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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0] 김부겸 위원장 이어 이재명 대표 전북 방문

22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여야 열기 극명 대조
국민의힘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지만 10곳 후보 등록 의문
비례대표 패싱 여진 지속 연고자도 없는 전북, 중앙당 진화 기대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3월 20일 18시23분

21일부터 국회의원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김부겸 위원장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을 찾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군산 근대 문화역사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어 4시부터 군산시청광장에서 현장기자회견을 갖는다.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0일 전북에서 여야간 분위기 역시 뚜렷이 갈렸다. 정치적 텃밭인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승리를 예약한 상황에서 축제와 같은 선거 분위기 고조를 기대하는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10개 지역 후보들의 전원 등록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도)은 이날 22대 총선 필승, 정권심판‧국민승리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알렸다.

오후 3시 도당 대회의실에서 김부겸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전북지역 총선 후보자들과 재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소개 및 인사와 함께 22대 총선 승리 전략에 대한 설명, 전북의 현안 해결 방안 등을 총선 공약에 포함하는 세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위해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전북도당 선대위는 향후 각 선거구별 후보자들을 위한 집중 유세 지원 및 지역별 현안 사업과 총선 공약을 중심으로 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21일부터 선대위 체제로 전환을 준비하면서도 후보 등록 부진까지 우려하며 중앙당 차원의 진화 필요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비례대표 후보 공천 과정에서 호남 인사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데 대해 광주권 후보가 사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고 도내에서도 추가 이탈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공천장조차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관계자는 “광주 전남은 인요한 위원장을 비롯해 출신인사들이 다수 있지만 전북은 연고자초자 찾아볼 수 없을 정도여서 홀대했다는 불만 목소리가 크다”며 “험지인 전북에서 선거때마다 표를 끌어 모으고 헌신한 당원 및 지지자들에게 면목이 없을 지경이다. 선거 전략 면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 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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