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 도내 8개시군과 문화재 파트너쉽 스킴

기초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업무공유를 통해 문화재 원형유지 및 관리 효율화에 기여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3월 19일 14시14분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가 19일부터 장수군, 임실군을 시작으로, 도내 8개 시군과(전주, 완주, 남원, 임실, 순창, 진안, 장수, 무주) 문화재파트너쉽 스킴(Cultural heritage Partnership scheme)을 갖는다.

‘문화재 파트너쉽 스킴’이란 센터와 도내 기초지자체의 문화재업무 담당자가 만나 문화재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센터는 상반기에 정기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경미한보수와 문화재수리 및 보존업체가 할 수 있는 대보수를 구분하고, 대보수의 경우 보수 및 보존처리 시 예상되는 비용 및 여러 내용을 우선순위에 따라 작성, 기초지자체에 제안, 차기년도 보수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매년 이루어지는 문화재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 관과 산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적시 적소에 보수가 이루어져 문화재 보존환경 개선 및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전경미 센터장은“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는 연간 상시적으로 문화재와 그 주변을 모니터링하며 경미한 보수의 경우 센터 내 문화재수리기능자가 수리하지만, 대보수의 경우 예상 견적서를 작성하여 지자체와 공유하고 적절한 시기에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차기년도 문화재 보수정비예산 수립기간 전, 문화재 현황을 공유하는 일은 문화재돌봄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한편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는 올해 전북 동부권역 8개 시군의 383개소 문화재를 관리하며 정기적인 현황 모니터링, 재질별 전문 모니터링, 재난 시 긴급모니터링, 경미한 보수, 일상관리 등을 시행하고 나아가 소방안전관리, 화재대비훈련, 문화재소유자관리자 교육, 일반인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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