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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전국 첫 요구르트 학교 무상급식에 엄지척

3월부터 관내 유제품 초중고 36개소 학교 급식 무상 지원사업 전면 시행

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3월 18일 15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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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유제품 무상 지원 사업이 관내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3월 신학기부터 임실치즈농협과 함께 관내 36개소에 재학 중인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파우치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치즈스틱 등 다양한 유제품을 주당 2회 3,000원 내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제품 무상급식 사업은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미래세대의 건강을 챙기고, 미래 소비층을 겨냥한 장기투자라는 점에서 학교 급식체계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경기 불황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낙농가들의 판로개척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등 낙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임실 유가공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예상됨에 따라 전국적인 관심도 받고 있다.

무상지원사업은 시행 2주 만에 관내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등이 영양도 좋고 맛도 좋은 임실 생산 유제품을 맘껏 급식으로 접할 수 있는 점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 흰 우유 중심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등 다양한 치즈 제품 등이 제공되면서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관내에서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도내 및 전국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관내 사회적 배려 대상 및 다자녀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월 1만 5,000원 한도 내에서 우유 및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유 바우처 사업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이번 시행에 앞서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남궁세창), , 임실치즈농협(대표 이창식)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교 급식에 유제품을 무상 제공하여 아이들의 신체 발달을 도모하고, 유제품 공급망 확대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지원 예산은 군 50% 보조, 치즈농협 50% 출연으로 학교 급식에 유제품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유제품 무상급식으로 인해 관내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학부모들도 무척 좋아한다”며 “내년부터는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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