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 착수

1월중 연구용역 발주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17일 18시08분

세계 잼버리 파행 사태와 맞물려 큰 논란을 일으켜온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이 같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용 전문용역을 이달중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용역은 당초 예고대로 오는 2025년 말까지 진행된다. 미래 간척지 수요, 특히 최근 꼬리 문 기업투자를 고려해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맞춰 기업투자를 촉진할 개발전략도 수립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체계 변경 등 새만금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필요한 주요 과제들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은 빨리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거듭나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 새만금 세계 잼버리 파행 직후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 선언과 함께 신공항과 신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SOC) 조성사업비를 무더기 삭감해 지역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덩달아 신규 사업들은 백지화 위기에 봉착, 계속 사업들은 줄줄이 공사기간이 미뤄질 처지에 몰리는 등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그 명운이 걸린 적정성 검토 결과는 올 6월 말께 나올 예정이다. 올해 국가예산안에 담긴 새만금 SOC 사업비 또한 이때까지 사용할 수 없는 ‘빨간 딱지’가 붙은 상태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성학 기자의 최근기사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 착수

새만금 수변도시 물에 잠길라…홍수 대책 허술

전북도, 14개 대학에 '라이즈' 833억 지원

전국 시도의회, '전주 올림픽' 유치 공동결의

전북도 추경 '찔끔'…민생살리기 초점

6.3대선, 산적한 현안 정상화 중대기로

전북도, 영상산업지구 개발-K팝 아카데미 설립

"한국 천주교 첫 바우배기 국가사적 지정해야"

"부정선거 의혹 불씨 남겨선 안돼"

전북도, '예비 수소전문기업' 모집

전북도, '이노비즈 인증' 희망사 모집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 기자간담회

최병관 행정부지사 추경관련 브리핑

철쭉사이로 내리는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