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첫 단추…산자부 변경심의 통과

이달 중 행안부에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 의뢰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1월 17일 16시21분

전주시가 마이스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또 하나의 큰 산을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전시시실 건립 변경 계획(안)이 최근 심의를 통과하면서다. 변경안 핵심은 기존 5,000㎡ 규모의 전시시설 건립계획을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 규모로 바꾸는 것이었다. 이제 다음 단계는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다.

17일 시는 이달 중 전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중앙투자 재심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의 속도를 더하기 위해 중앙부처 관련 행정절차는 올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산업통상자원부 변경 심의가 계획대로 잘 마무리됐다”면서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를 추진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29일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와 체결한 변경 협약에 따른 ‘마이스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이다. 용역은 오는 3월 본격 착수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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