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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현, 채용신, 진환, 이건용,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 영문본에 소개


기사 작성:  이종근
- 2021년 01월 27일 14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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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해외 독자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의 영문 번역본 'MMCA Collection 300'을 펴냈다.

박래현 노점을 비롯, 채용신 고종 황제 어진, 진환 혈, 이건용 신체드로잉 등 전북 관련 작가들의 면면도 드러났다.

1910년대에는 조석진이 갈대(노) 숲을 배경으로 땅과 하늘의 기러기(안) 떼를 묘사한 작품 '노안’(蘆雁·1910)을 시작으로 안중식의 ‘산수’(1912), 한국 첫 서양화가인 고희동의 ‘자화상’(1915) 등 3점이 수록됐다. 1920년대는 어진화사로 유명하며 전북에서 활동한 채용신의 ‘고종 황제 어진’을 비롯, 김은호·이상범·김주경·김종태 등의 8점, 1930년대는 이인성·도상봉·김기창·김복진·김환기·오지호 등의 16점이 선정됐다.

이어 1940년대는 고창출신 '진환'의 혈을 비롯, 임군홍과 허백련·이쾌 등의 14점이, 1950년대는 이중섭·장욱진 등의 32점이 실렸다. 1960년대는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등 25점이, 1970년대는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등 16점, 1980년대는 백남준의 ‘다다익선’ 등 50점, 1990년대는 52점, 2000년대는 68점이 엄선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9년 개관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미술관이 수집해온 소장품의 수준을 대표하는 300인(팀)의 작품 300점을 수록한 선집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을 출간했다. 선집은 출간 직후부터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미술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영문본 출간은 최근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국 미술의 대표작을 해외 연구자와 독자들에 소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이번 영문본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300인(팀)의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한국미술이 국제적으로 더욱 알려지고 연구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MCA Collection 300'은 1910년에서 2000년대까지 10년 단위로 편집, 한국 근·현대미술의 형성 및 운동에 대한 기술 뿐 아니라, 한국 미술의 현대적 상황과 동시대 미술의 쟁점을 살펴볼 수 있다. 영문본에는 1910-1950년대 한국미술 용어 24개의 영문 해제를 부록으로 수록, 영문 표기와 설명이 부족했던 당시 용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선집에 수록된 소장품들은 현재 서울관, 과천관에서 각각 진행 중인 소장품 상설전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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