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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 아닌 함께하는 정치하겠다”

전주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최용철
경쟁 상처 봉합 후 결속이 과제
교섭단체와는 의견 존중-소통할 것


기사 작성:  양정선 - 2022년 07월 03일 16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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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주시의회가 지난 1일 출범했다. 새 의회는 초선의원 대거 입성, 소수정당 교섭단체 구성 등 지난 11대 의회와 차별점을 두고 시작한다.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그 만큼 우려도 크다. 이미 개원 전부터 원 구성을 놓고 민주당과 교섭단체간의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났다. ‘독식’을 내세운 갈등이 언제든 반복될 수 있음이 예고된 셈이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다수당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전주시의회 민주당 의원 29명은 지난달 20일 전반기 원내대표로 최용철 의원을 단독 추천해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민의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잘 알기에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독단이 아닌 함께하는 정치를 통해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제부터 소통과 협치는 민주당 운용의 묘에 달렸다. 최용철 전반기 원내대표를 만나 그의 역할과 활동 목표 등을 들었다.



원내대표로 단독 추천됐다. 어떤 심정이었나

“세대 간 격차가 제일 큰 의회다.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민의 시각도 많이 안 좋아졌다. 자리에 대한 무게감, 무엇보다 내 역량이 부족하다 판단해 정말 피하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 의원들의 추천으로 선출됐다.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하면서도 어렵고 어깨가 무겁다”



원내대표로서 해결 과제를 꼽자면

“원 구성을 앞두고 ‘우리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되, 경쟁이 끝나면 서로 한 목소리를 내자’고 이야기했다. 당내 원 구성이 끝나는 대로 경쟁과정에서의 상처를 봉합하고 의원들 간 결속을 이끌어 내는 것이 현재로서 가장 급한 과제라고 판단된다”



교섭단체와는 어떻게 소통할 생각인가

“우선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교섭단체 내에는 지난 11대 의회에서 함께 활동한 의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 하루아침에 생각들을 공유하고 맞출 수는 없다. 정치적 방향을 서로 공유하고, 갈등보다는 의견을 존중해 가다보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 거라 본다. 특히 지금은 어떤 한 자리를 논하기 보다는 공통된 목소리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반기를 보내고, 그 후 치열하게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으면 좋겠다”



12대 의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시민에게 사랑 받는 의회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11대 의회와 같이 실망감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하고, 사건사고에 휘말리지 않도록 의원들 스스로 엄격한 잣대를 세워야 한다. 시의원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전주시 발전을 위해 함께 하고 쓴 소리를 해야 할 때는 과감하게, 그러면서도 무조건적인 비판보다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 장기화와 치솟는 물가로 시민들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료의원들이 이런 상황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고 지원안과 정책을 만드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원·의회가 시민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아픔을 듣고, 공감하고, 고통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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