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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인물 뒤에 숨은 전북 정치

전북 국회의원 당대표, 최고위원 출마 선언 현재까지 아무도 없어
장수출신 박용진, 고창출신 강병원 등 당대표 출마 선언
도당위원장 선출, 지방 선거에만 함몰 전북 목소리 대변 통로 사실상 막혀


기사 작성:  강영희 - 2022년 07월 03일 14시43분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올 여름 답답한 정치 행보로 비판의 중심에 서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정국에서 도내 국회의원들의 존재감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재경 출신 97그룹의 뒤에 숨은 전북 정치’로 압축되는 의원들의 행보와 관련해 지역 여론은 의아해하면서 전북 정치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도내 지방정가의 주요 인사들은 “대선 패배 이후 개혁공천,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해온 도내 의원들이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점 자체가 이상하다”며 “중앙 정치권을 향해 전북을 대표할 언로 자체가 막혀 있다는 점 자체만으로 답답함이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실제 현재까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전무하며 전북 출신 97주자인 강병원, 박용진 의원의 출마 선언만 지난주에 있었다.

고창 출신의 강 의원은 “당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면서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 혁신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당 대표가 돼 하나로 뭉치는 당을 만들겠다. 뼈를 깎는 혁신, 책임정치, 신뢰 회복을 통해 승리하는 민주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장수 출신의 박 의원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체념을 박용진이라는 가슴 뛰는 기대감으로 바꾸겠다”고 전제한 후 “계파의 곁불을 쬐지 않고 악성팬덤에 등 돌리지 않는 사람이 당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 이전의 민주당과 다르게 생각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당 혁신을 이끌어야 이기는 정당, 집권 가능한 정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일 강훈식 재선 의원이 당권 출마를 선언했다 .박주민·전재수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40대 기수론과 어대명론이 충돌할 조짐이다.

이 가운데 도내 정치권은 전당대회 경쟁 구도와 도내 국회의원들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도내 국회의원들의 경우 도당 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에만 신경이 곤두서 있을 뿐 사실상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는 관심밖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장영달 원내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등을 배출하며 정치적 중흥기를 꾀했던 16~18대 국회 이후 전북은 10년 넘게 민주당 내부에서도 변방에 머물렀다. 재선의 한병도(익산 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당선 후 2020년 최고위원에 도전했지만 석패했고 한 의원을 향한 도당 위원장 추대 분위기가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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