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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채용절차법 반대

"고용분야 차별금지법"

기사 작성:  정성학 - 2021년 12월 08일 18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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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가 채용절차법 개정안은 ‘고용분야 차별금지법’과 같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진안기독교연합회, 완주기독교연합회 등은 8일 전북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채용공고나 면접 과정에서 성별, 성적 정체성, 가족 형태, 학력 등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질문하지 못하도록 한 채용절차법 개정안은 위헌적이고 반민주적 규제”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예를 들자면 동성애를 반대하는 종교단체가 구직자에게 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자 채용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며 “채용절차법 개정안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논란의 법안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대표발의 하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등 10명이 공동 발의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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