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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 현대화사업 급제동

초중고 100개교 사업비 전액 삭감
생태체험장 조성비는 전액 재반영

기사 작성:  정성학
- 2021년 12월 08일 16시58분
#문패# 전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내년에 추진될 예정이던 도내 초·중·고교 도서관 현대화사업비가 전액 삭감되면서 급제동 걸렸다.

반면, 통째로 삭감됐던 생태체험장 조성사업비는 전액 되살아나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8일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2년도 전북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짓고 이 같은 심사안을 공개했다.

이날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총 4조2,376억 원대로, 올해 본예산 대비 약 19.7%(6,98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학교 도서관 현대화사업은 제동 걸렸다.

앞서 도교육청은 약 30억 원을 투자해 노후화된 초·중·고교 도서관 100곳의 시설을 일제히 개보수 하거나 비품을 교체하겠다는 사업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예결위는 문제의 사업비를 통째로 삭감했다. 사서와 같은 도서관 운영 인력조차 제대로 충원하지 못하면서 시설 투자만 하겠다는 것은 그 실효성이 의문시 된다는 지적이다.

반대로 생태체험학습장 조성사업은 구사일생 했다.

이 사업은 초·중·고교 66곳에 약 38억 원을 투자해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토록 계획됐지만,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허술한 관리대책 등이 도마에 올라 전체 사업물량 50%(33개교)가 축소됐었다.

그러나 예결위 심사에선 모두 되살아나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위치 선정을 둘러싼 논란 끝에 상임위에서 통째로 삭감됐던 도교육청 직장어린이집 설립사업비 6억여 원도 전액 재반영 됐다.

단, 제3 후보지를 물색해야만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당초 도교육청은 그 설립지로 본청 1층을 제시했지만, 교육위는 직원들 업무시설과 자녀 보육시설이 같은 건물에 있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며 제동 걸었고, 예결위 또한 이 같은 지적을 수용해 제3 후보지 물색이란 단서조항을 앞세운 조건부 가결안을 통과시켰다.

이밖에 소규모 사업 다수가 이런저런 문제가 논란 되면서 사업비가 부분 삭감됐다.

이번 예결위 심사안은 오는 13일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돼 가부가 최종 결정된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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