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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아막성, 국가사적지정 가치 확인

남원시, 15일 학술대회 개최, 역사적 가치·보존 필요성 토론

기사 작성:  박영규
- 2021년 10월 18일 14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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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아막성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보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남원시와 전북도가 주최하고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주관해서 열린 아막성 국가사적지정을 위한 학술대회가 15일 남원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렸다.

남원시는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아막성 발굴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왔다.

이날 학술대회는 ‘문헌과 고고학으로 본 남원 아막성의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로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주제발표 첫 발제자로 나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교수는 문헌사적 검토를 통해 백제와 신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아막성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인 한국토지주택박물관 심광주 관장은 다른 지역의 산성과 아막성의 비교분석을 통해 아막성 축성기법에 대해 분석하고, 아막성이 신라시대 산성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당시의 성벽 쌓기 토목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중요 유적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그 의미를 지켜 갈 수 있는 방향으로 문화재 지정 필요성을 어필했다.

이어 조성원(부경대학교 박물관)의 ‘출토유물을 통해 본 아막성의 운영시기’, 고은별(서울대학교)의 ‘아막성 출토 동물유존체의 양상과 그 의미’, 신성필(공주대학교)의 ‘남원 아막성 출토 칠보관 용기의 옻칠 분석과 그 의미’, 마지막으로 조명일(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의 ‘아막성 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아막성에 대한 의미 있는 담론들이 펼쳐졌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이재운 교수(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에 대한 종합토론과 아막성 사적지정을 위한 향후 방향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남원 아막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확인하는 자리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국가사적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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