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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토종 농산물 종자 수집


기사 작성:  이형열
- 2021년 03월 05일 16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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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토종 농산물 종자 수집에 나섰다.

수집된 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와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장기 보존할 계획이다.

군은 종자 수집을 통해 토종 농산물 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 소득원 확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토종 종자 발굴과 DB구축, 씨앗 도감 발간 및 영상화 작업을 추진한다.

용역은 무주토종연구회 회원들도 참여해 씨앗 뿐만 아니라 씨앗에 얽힌 사연 등을 찾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과 무주토종연구회는 토종 종자에 대한 제보와 문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무주골파’를 비롯해‘사과참외’,‘토종오이’,‘가지’등 토종 농산물 모종을 재배해 주민들에게 분양했다.

무주토종연구회 장영란 회장은“토종 종자 수집은 토종이 수입 종자에 밀리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종자 주권을 세우는 아주 중요한 실천이 될 것”이라며“의미있는 일에 연구회가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할머니가 시집올 때 가져 오신 씨앗부터 대물림 씨앗, 오랜 세월 동네 어귀를 지키고 있는 돌배, 옹애, 고욤나무 등에 얽힌 역사와 사연까지 수집해 후대에 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오랫 동안 재배돼 온 토종 종자는 투박하고 수량성은 낮지만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자원들을 발굴해 특화시킨다면 향토음식 발굴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수집된 토종 종자 전시포를 운영해 토종 작물을 널리 알리고 보존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0~80년대에 수집한 무주군 토종 종자는 벼(무주도), 옥수수(무주찰1, 무주찰2, 무주찰3, 무주메), 보리(무주앉은뱅이, 무주피맥2)등이 있다.

현재 이들 종자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관돼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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