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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회의원 원팀, 선거 앞두고 사분오열 우려

민주당 당대표 선거 과정부터 지지 후보 놓고 이견
대선 후보 선택권 압박 속 전북 의원들 다분화 불가피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 등 앞두고도 각자 목소리, 경쟁 관계 전망

기사 작성:  강영희
- 2021년 01월 24일 16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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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과 함께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서 21대 국회 개원부터 원팀을 지향해온 전라북도 국회의원들 사이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경선을 기점으로 나타난 정치적 선택에 따른 어색한 관계가 지속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특히 앞으로 예정된 당 대표 경선 및 대선 후보 경선, 차기 지방선거 등 당내 주요 빅 3이벤트는 도내 국회의원들의 사분오열까지 예고하는 대목이어서 긴장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실제 6개월 넘게 의정활동을 펼친 도내 의원들의 정치적인 관계와 정체성 등을 되짚어보면 전북 정치권의 단일대오 형성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당 대표 경선을 놓고도 도내 의원들의 선택지는 다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 출신 홍영표(인천부평을), 송영길(인천계양을), 우원식(서울노원을) 의원 등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당 대표 경선에서 도내 의원들의 지지 성향은 뚜렷하게 갈려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전북 출신으로 친문과 가까운 홍영표 의원은 도내 일부 의원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한 경우는 없었다.

대중적 인지도와 386세력을 대표하고 있는 송영길 의원은 비문, 혹은 친문세력과 거리를 두고 있는 인사들의 지지 표명이 예상된다.

또한 우원식 의원에 대해선 솔직하고 훌륭한 정치인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지 여부와 관련해선 도내 의원들이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이낙연 현 대표의 대선 후보 출마와 이에 따른 3월 사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5월 당대표 경선이 예고돼 있어 도내 의원들을 향한 선택 압박 강도는 거세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향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당 대표 경선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도내 의원들의 고민 강도는 깊어 보인다. 표면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본인이 지지한 당 대표 후보의 당락 여부는 개별적인 의원들의 정치적 입지까지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짙다.

현재 거론되는 대선 후보와 관련해서도 도내 국회의원들의 선택지는 각기 달라 보인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익산시을),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이원택(김제부안),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신영대(군산) 의원은 대선 후보 선출 가도에서 같은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한 인사는 이들의 입장 표명 시기를 당대표 선출 이후로 내다봤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전주병)과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은 공개적으로 정세균 총리를 지지하고 있다. 안 의원은 최근 “약자의 시각에서 그들의 아픔을 알고 시대정신을 갖고 활동해온 정 총리를 최선을 다해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윤덕(전주시갑)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계가 두터운 가운데 대선 후보 경선 뿐 아니라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보폭을 지역에서 넓히고 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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