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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가?


기사 작성:  이종근
- 2021년 01월 18일 10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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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양정숙이 '알롱이의 기도(가문비어린이)'와 '알롱이(가문비어린이)'를 펴냈다. '알롱이의 기도'는 알롱이가 멀어져 가는 119 구급차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으로 끝이 나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가난하고 몸도 아프지만 서로 의지하며 살아왔는데, 이들에게 희망찬 내일이 찾아올 수 있을까? 산업화 속에서 물질은 풍요로워졌지만 인정은 오히려 삭막해졌다. 이 글의 할아버지와 알롱이는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그들이 결코 불행하게 보이지 않는 것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와 알롱이의 사랑은 너무 아름다워 부러움을 살 만하다. 그들이 계속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알롱이'는 반려견의 이야기다. 알롱이는 병치레가 잦아 주인에게 버림받았다. 전봇대에서 오줌을 누는 사이, 주인은 알롱이를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화풀이를 하기 위해 학대한 적도 있건만, 알롱이는 사흘을 떠돌며 주인을 애타게 찾는다. 인간의 잔인성과 오만함이 주인에게서 그대로 드러난다. 이 세상에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어디 있을까?

지은이는 순창에서 태어나 부안에서 자랐으며, 조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1995년에 〈수필과 비평〉에서 수필로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6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구리구리 똥개구리〉, 〈감나무 위 꿀단지〉, 〈충노, 먹쇠와 점돌이〉, 〈알롱이〉, 그림동화 〈새롬 음악회〉, 〈섬진강 두꺼비다리〉, 수필집 〈엄마, 이 세상 살기가 왜 이렇게 재밌당가〉 등이 있으며, 수필로 대한문학상, 단편소설로 여수해양문학상, 동화로 천강문학상, 민들레문학상, 광주전남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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