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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 새바람으로 체육회를 정의롭게”

장영달 전 의원 2일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
인권이 보장된 스포츠 민주주의 등 지방체육육성법 제정 추진 공약
서울 평양공동올림픽 유치 및 남북 체육 교류 정례화도 약속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12월 03일 16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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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중요한 정책추진과제였던 체육이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는 까닭은 현재의 대한체육회가 무능하고 무책임하기 때문이다.”

3일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영달 전 국회의원의 출마 이유는 간결했다. 민주적인 절차에 기반해 체육회를 정의롭게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그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스포츠 강국을 제치고 세계 톱 10에 진입한 대한민국 체육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온 발판”이라고 전제한 후 “풀뿌리 체육인들의 힘으로 체육계가 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를 상대로 대한체육회가 대립할 것이 아니라 협력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 국가체육위원회 설치 및 문체부 산하 체육청 신설 검토, 스포츠 기본법 제정 추진, 대한체육회로 집중된 스포츠 권력 지방으로 이양, 민선 228개 기초단체 체육회장 대의원 자격 부여 검토 등을 공약했다.

인권이 보장된 스포츠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것도 핵심 공약이다. 그는 “체육단체가 가진 조사권과 심의권 등 모든 권리를 스포츠 윤리센터로 이관하고 종목 단체 임원의 연임제한을 연임에서 3연임으로 상향조정하겠다. 지방체육육성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스포츠 복지 국가를 선도를 목표로 기존의 체육지도자 자격과 연계하는 스포츠 복지사 자격을 신설하고 각종 요양보호시설, 유치원, 공공기관 등에 파견하고 있는 체육지도자의 급여 수준 인상을 제시했다.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총력 지원 활동도 공약했는데 광범위한 남북체육교류를 위한 협정체결, 각종 국제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공동 훈련 등을 제안했다.

태릉선수촌을 유소년 육성의 요람인 스포츠 피아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태릉선수촌을 청소년 트레이닝 센터, 체육박물관 체육인권교육센터로 활용하고 전국의 체고에 스포츠 과학 시설을 증설하는 등 지역단위의 미니선수촌을 활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 확산된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체육회장 후보 자격 논란에 대해선 “지난 1일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 체육회장 임기 중 발생한 비리 및 성폭력, 선수 자살 사건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징계를 받은만큼 국민앞에 사죄하는게 옳다고 본다”고 일갈했다.

현재 우석대 명예총장으로 활동 중인 장영달 전 국회의원은 4선 중진으로 국회 국방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원내대표 등을 지냈으며 대한배구협회장과 생활체육전국배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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