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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래로 농촌에 농민만 살았던 것도 아니고 농사만 짓는 농부도 없었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10월 28일 15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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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골(로컬&삶, 지은이 임경수, 출판 소일)'은 팬데믹 시대의 도래로 복작한 도시를 떠나 지역생활에 눈을 돌리는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귀농귀촌생활 가이드북이다.

마을만들기, 마을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귀농과 귀촌의 차이는 사실상 애매하다며 ‘귀향(歸鄕)’이라는 단어를 소환, 자신에게 맞는 귀향 디자인을 하도록 권유한다.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춰 반농반X의 ‘농’을 디자인하고, ‘X’를 디자인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귀향 디자인에 들어가기 전에 퍼머컬처(지속가능한 농촌생활 체계)의 원리를 익히도록 한다. 책 속에 소개된 많은 관련 사례를 접하면서 지역에 대한 저자의 사랑과 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읽어내는 건 또 다른 재미이다.

햇빛이 적을 때 모여 밭일을 하다가 손수 추출한 커피와 새참을 먹고 다시 호미를 잡는다. 작업이 끝나면 누군가는 이웃집 울타리를 고치러 가고 누군가는 공동체 사무실로 출근하고 또 누군가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읍내 카페로 가 커피를 내린다. 저자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에서 환경관리를 전공하고, 대기오염에 관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대기오염 분야로 석사논문을 썼다. 1998년 '쌀 경작체계의 환경친화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경기도 안성을 거쳐 2010년 전북 완주군으로 이사하면서 사회적기업 '이장'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2011년에 퍼머컬처대학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전주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센터장직을 맡아 일했다. 현재 완주군 고산면에 협동조합 '이장'을 새롭게 설립, 주민자치와 지역자산화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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