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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재난지원금 3~4배 올려, 기존 틀 바꿔야"

주호영 원내대표 정운천 의원 등 소속의원 및 보좌진 등 300명 남원서 수해복구 활동
10일부터 호남에서 수해복구 활동, 피해지원 관련 간담회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8월 13일 18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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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친 호남 행보가 예사롭지 않게 전개되고 있다.

통합당은 지난 10일부터 나흘째 호남에서 수해복구 활동 및 피해지원 관련 간담회를 가지며 정부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전날 민주당 당권 주자 및 원내 의원들의 봉사활동이 무색할 정도로 통합당은 무려 300명 규모의 봉사단을 꾸리고 남원을 찾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남원 금지면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정운천 의원,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은혜 대변인, 최형두 원내대변인 등 소속 의원 27명, 보좌진, 당원 등 약 300명과 함께 복구 작업을 도왔다.

주 대표는 이날 수해 현장을 둘러본 뒤 “재난지원금을 적어도 3∼4배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이 재난지원금액을 2배로 올렸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이 위기를 겪을 때 돕는 것이고, 재난을 당하신 분에게는 국가가 훨씬 더 많이 지원해줘야 한다”면서 “겨우 200만원밖에 안 주는 틀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국회가 열리는 대로 이 틀을 바꾸는 것부터 제일 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우리 조사에서는 많이 뒤처져 있는 것도 있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노력한 만큼 국민들이 알아주시는구나라는 믿음도 갖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수해와 4대강 사업의 연관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선 “논쟁거리가 안된다”고 일축한 뒤 “정권마다 정권의 시각으로 보니까 자꾸 그쪽에 유리한 해석을 한다. 수질 과학자들이 보면 저절로 답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선의 정운천 의원은 “한나라당 때부터 12년간 있으면서 이런 위기가 있을 때 (보수정당이) 호남에서 이렇게까지 참여하는 모습은 한 번도 없었다. 2차 3차 연결이 되는 과정이 있었고 이렇게 크게 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호남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국민통합특별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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