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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문화재, 긴급보수비 신속 투입해 원상 복구해야

전북 기와탈락, 누수, 담장 파손 등피해 다수
문화재청, 긴급보수비 신속 투입해 원상 복구 예정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8월 13일 14시36분
올해 장마기간 쏟아진 집중호우는 부산 연산동고분군을 붕괴시키는 등 문화재에도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문화재청은 이번 장마 기간 문화재 47건이 수해를 입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연산동고분군(사적 제539호) 1·3호분 옆 비탈면이 10m가량 붕괴했다. 토사가 흘러내리는 비탈면에 방수포장을, 석축에 안전 지지대를 괴었다.

피해가 많은 지역은 경북(9건), 전남(6건), 전북(5건), 충남(4건) 등이다. 경북에서는 구미 낙산리 고분군 57호분(사적 제336호) 봉토 하단 동편 일부가 휩쓸렸고, 세계유산인 안동 봉정사 만세루는 물이 샜다.

목조건물 기와탈락과 누수, 수목 쓰러짐, 고분 토사유실, 성벽과 담장 파손 등의 사례가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장마 집중호우로 인해 8월 12일 현재까지 담양 소쇄원(명승 제40호) 문화재 피해를 집계한 결과, 국보 1건, 보물 4건, 사적 17건, 국가민속문화재 10건, 천연기념물 3건, 명승 5건, 국가등록문화재 6건, 세계유산 1건 등 47건의 문화재 피해가 있었다고 했다.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은 주변 담장 일부 파손 및 사찰 사면 일부 유실됐으며, 익산 김병순고택은 창고 주변 담장(1.5m)이 파손됐다.

완주 화암사 우화루는 주변 석축 파손 및 토사가 유실됐으며, 익산 왕궁리유적은 침수 및 일부가 유실됐으며, 고창 선운사 대웅전은 대웅전 어칸 전면부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 지붕 부위가 꺼졌기 때문이다.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조사와 응급조치를 시행중이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문화재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풍수해 기간(5.15.~10.15) 중 기상정보 상시점검을 통해 안전점검, 예찰활동, 연락망정비 등 사전대비활동을 시행하고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 후 위험물 제거, 우장막과 안전띠 설치 등 피해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조치를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장마 종료 이후 문화재 피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원형훼손을 최대한 줄이는 가운데 신속한 복구로 국민들의 신뢰를 쌓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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