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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파업' 예정대로

협상 결렬, 의협 예정대로 14일 전공의-개원의 총파업 진행
전북도 파업 참여 의료기간 파악 중, 전주 오전까지 112곳 확인

기사 작성:  양정선
- 2020년 08월 12일 16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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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예고했던 전국의사 총파업을 강행한다. 앞선 7일 대학병원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가 참여한 집단휴진은 큰 혼란 없이 끝났지만, 이번 집단행동에는 개원의사도 동참해 혼란이 우려된다.

12일 의협은 상급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전국 병원에 휴진‧집회 등 단체행동에 교수‧전공의 등이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초 의협은 총파업 진행 여부를 두고 이날 오후12시까지 협상 여지를 남겼지만,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등 원안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예정에 따른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응급이나 중환자 등 위급한 환자나 분만 등 공백이 발생하면 안 되는 분야는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의사들도 집단행동 당일 병‧의원 문을 닫고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현재 휴진‧휴가 예정인 병‧의원을 파악하고 있다. 전주지역의 경우 이날 오전 기준으로 의원 478곳 중 112곳이 14일 휴진‧휴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A의원 관계자는 “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14일부터 15일까지 휴진하기로 했다”며 “당일 치료 예정이었던 환자들에게는 문자 등으로 안내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전주 등 14개 시‧군은 파업 당일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공공병원 10곳, 응급의료센터 19곳,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398곳 등 총 427곳이 비상연락망구축 등 비상진료체계로 움직인다. 도 관계자는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했고 단 하루기 때문에 진료공백 등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도 전공의 집단 휴진 등을 대비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지난 7일 전북대병원 소속 전공의 227명 중 치과를 제외한 181명은 집단 휴진에 동참한 바 있다. 아직까지 이번 파업에 동참 여부를 밝힌 교수‧전문의‧전공의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병원은 전날 혹은 당일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의료진을 생길 것을 대비해 정규 진료 1시간 연장 근무 등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총파업 당일 정규 진료시간은 1시간 연장된다”며 “당일에는 (파업동참)상황에 따라 업무 시간 추가 연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가 추진 예정인 정책 4가지를 ‘4대악’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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