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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수해 피해 지역 민심 보듬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특별재난지역 지정 차원 전북방문
12일 남원 금지면에서 복구 작업 지원 나서
정운천 등 미래통합당 예결위원도 같은날 남원 및 구례 하동 순천 등 방문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8월 11일 18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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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이 11일 장수군 한누리전당 산디관과 다목적체육관에 대피해 있는 피해 이주민들을 위로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가졌다. /안호영 의원 페이스북 제공



여야 정치권이 지난 주말 내린 비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을 방문, 민심 보듬기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12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비슷한 시간대에 남원을 방문, 피해 상황을 경청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예정된 전북 지역 합동 연설회 및 도당 개편대회를 취소한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남원 금지면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선다.

2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낙연의원을 비롯한 김부겸 전 장관, 박주민 의원 등 당 대표 후보와 한병도 소병훈 등 전북출신 최고위원 후보 , 전북지역구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일대에서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수해복구 현장에서 활동 역시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과 마스크 착용, 집단 활동이 아닌 개별 활동의 일손 돕기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오는 29일 예정돼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의 행사보다 수해 피해지역의 국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복구와 지원책 마련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대부분의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피해지역 지원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지역에 600mm에 가까운 폭우로 인해 발생한 각종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당 차원의 현장 봉사활동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번 전북의 수해 피해지역 일손 돕기와 현장방문을 계기로 해당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이날 오후 2시 경 KTX를 이용해 남원시 금지면 피해 현장을 찾아 섬진강 제방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정운천(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의원 등 미래통합당 예산결산특별위원들도 이날 남원시청을 방문해 이환주 남원시장으로부터 피해 규모 등을 보고 받고 요구 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통합당은 이날 아침 용산역에 집결, KTX로 남원역에 도착한 뒤 11시부터 1시간동안 남원시청에서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구례군청과 하동군청을 방문해 현장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예결위원들의 전북 및 전남 호우 피해 지역 방문은 정운천 의원이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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