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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탕 청문회 반복돼선 안 된다"

시민연대, "도지사 인사권 제대로 견제해야"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6월 02일 17시12분
3일 예정된 전북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제대로 할 것을 촉구하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에서 목격했듯이 이번에도 시민의 알권리가 철저히 배제되는 등 지자체장의 인사에 들러리 선 요식행위에 불과한 맹탕 청문회가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선다”며 “이번에는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성공적인 인사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전북도의회 청문위원들은 제대로 준비하고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청문회는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닐 것”이라며 “그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자질 검증과 함께 그동안 제기된 재단의 문제들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그리고 문화관광 진흥 등과 같은 본래의 역할을 올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한편, 도의회는 3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기전(65)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자질을 검증할 예정이다.

청문 보고서는 5일 채택하고 8일까지 도지사에게 송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저런 논란 속에 인선 작업이 갈팡질팡 해온지 약 반년 만이다.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직은 전임자 임기가 만료된 지난해 12월 이후 공석 상태로 남겨져왔다. 이 과정에서 3차례나 신임 후보자 공모가 반복되는 등 잡음이 불거지기도 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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