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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시동건 전북 국회의원

정세균 국무총리 초청, 도당위원장 추대 여부 논의
상임위원회 쏠림현상도 사전 방지 양보의 미덕 발휘
“중진 부재 대화와 타협 통한 협치는 선택 아닌 필수”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6월 02일 16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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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2일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이 착석 전 악수하고 있다.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2일 회동, 21대 국회 및 민주당 전북도당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조율에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 초청으로 마련된 만찬 이후 도내 의원들은 별도 만남을 갖고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및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국회의원들은 특히 국회 등원 이후 처음 가진 회동에서 상호간 의견을 피력하고 협치를 통한 상생을 다짐했다.

회동 전 의원회관에서 만난 도내 의원 다수는 전북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 경선이 아닌 추대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대체적으로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재선 의원, 연장자를 배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 대의원 50% 권리당원 50% 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도당 위원장 경선룰을 감안할 때 경선 이후 지역별, 국회의원별 세력 분화가 예상되는 등 여론 분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상임위원회 배정 방향도 회동 이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가는 모양새다.

김영진 원내수석 부대표를 통해 상임위원회 별 의원 순위 등이 조정되고 알려진 가운데 전북 의원들의 경우 직접 자체 조율에 나서 당 차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서울시 제 1행정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로 희망했으나 재선의 김윤덕(전주시갑), 김수흥(익산시갑) 의원의 1지망 상임위와 겹쳐 2순위로 제출한 행정안전위원회로 선회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윤 의원은 “자치경찰제를 비롯한 지방분권, 공무원 직제 개편 등 지방자치 제도와 관련해 개선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제대로 된 제도가 정착하게 된다면 주민들의 삶이 나아진다. 그것이 주전자 정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양보의 미덕이 발휘되면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협치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초선 의원간 지역 현안 해결 의지가 공유되고 있으며 윤 의원은 김수흥 의원에게 부창대교 건설 등 고창 지역 핵심 과제 해결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이날 만찬에서 도내 지역구 의원들의 화합과 협력 등을 주문했다고 한 참석 의원은 전했다.

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도민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음에도 3선 이상 중진이 없다는 것이 현실인만큼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대한 파열음이 없이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9명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이 중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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