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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

유치원은 무기한 휴업… 수능 2주 연기 12월 3일

기사 작성:  양정선
- 2020년 03월 31일 17시08분
정부는 31일 코로나19 감염자 해외 유입 증가 등 여전한 감염 위험에 따라 일선 학교들의 개학을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 감염병 영향으로 그동안 3차례나 미뤄졌던 초‧중‧고‧특수학교의 개학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영유아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 역시 같은 이유로 휴원기간을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개학을 추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민 다수가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 29일과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민 10명 7명 가량이 등교와 개학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온라인 개학 결정에 따라 각급 학교는 1주일간 준비기간을 거친 후 목요일인 9일부터 고등학교와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 1주일 후인 16일에는 중‧고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의 개학이 이어진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 개학은 월요일인 20일 이뤄진다.

온라인 개학의 초기 적응기간은 수업일수에 포함하고, 개학 기간 학생의 등교는 전면 중지된다.

온라인 개학 조치에 따라 수능 시행일 등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도 조정키로 했다. 수능은 애초보다 2주 늦은 12월3일 시행하고,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16일로 변경된다.

하지만 일선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현실적 한계를 지적하는 반응이 상당해 적지 않은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수업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거나,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가정에서는 상대적인 교육의 양극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감염 우려와 일선 학교의 학사일정 운영, 대면수업이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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