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4월25일 17:24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Trending Now: 혀 밑에 뿌리는 글루타치온…삼키지 않아도 되는 분무형 출시 전주-완주-익산-김제 '하나의 생활권' 비오는 꽃동산 외국인 근로자도 고창서 '폭싹 속았수다' 기자수첩(어쩌다 이런일이 발생했나) 구대명 현실로? 호남 표심 관건, 주자들 민심 공략 나서 고창군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전북인공지능고 야구부 전달 한 땀 한 땀 수놓은 아름다움

군산OCI 유독성 물질 누출에 대피 소동

노즐 부위 균열로 가스 누출, 직원1명 병원으로 이송

기사 작성:  채명룡 기자 - 2015.06.22 19:26

군산 OCI에서 지극히 위험한 물질로 분류되는 실레인(신란)가스 누출 사고로 직원 1명이 전북대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인근 지역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오후 5시께 군산시 소룡동 OCI 폴리실리콘 제조공장 실레인(신란) 가스 저장 탱크 노즐 부위에서 균열이 일어나 지극히 위험한 가스가 누출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가스에 노출된 직원은 현재 호흡은 정상으로 알려졌지만 독성이 강한 물질에 노출된 만큼 섣불리 예후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회사 측의 살수 등 방제 활동으로 염산은 제거되었지만 방제 과정에서 수증기처럼 퍼진 유해 물질이 때마침 불어온 바닷바람을 타고 군산 서부권인 소룡동과 나운동 방향으로 날아갔다.

이 회사는 인근의 상가와 주민들에게 방독면을 지급하는 한편 가스 누출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유출된 실레인(신란)가스는 지난 2013년 시화공단의 한 업체에서 무출 사고가 일어나 방제에 어려움을 겪었던 위험한 물질이다.

이 물질은 공기 중에서 자연발화하지만, 공기를 차단하고 보존하면 상온에서도 안정되는 유기규소 화합물의 모체로서 극히 유독하다./군산=채명룡기자



새전북 만평

IMG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