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완판본의 소중함과 그 가치 느껴보길…

2013 완판본 학술대회, '완판본 기록문화의 세계화 방향' 주제 진행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3.11.18 14:18

전주 완판본문화관이 30일 오후 1시부터 본문화관 인청에서 완판본 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완판본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2013 완판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주시가 주관하고 완판본문화관과 전북대 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완판본 기록문화의 세계화 방향’이다. 그동안 완판본문화관이 진행했던 학술대회가 완판본의 정체성 확립 및 전통기록문화의 중심인 완판본 알리기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완판본의 나아갈 방향과 정책을 도모한다.

학술대회는 주제발표에 이어 완판본과 프로그램 개발, 완판본의 정책과 방향,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이상규 경북대교수(전 국립국어원장)는 ‘한글 문화의 세계화’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김태정 태시스템 대표이사는 ‘완판본 열여춘향슈절가를 이용한 글꼴 개발과 활용’, 진명수 나인이즈 이사는 ‘완판본 기록문화와 앱 프로그램 개발', 안동언 전북대 교수는 ‘기록문화의 정보검색 프로그램 개발’ 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어 황용주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는 ‘완판본문화관의 디지털화 방향’, 이천승 성균관대 교수의 ‘완판본에 나타난 철학적 사상과 배경’, 이태영 전북대 교수의 ‘완판본 기록문화의 정책 개발 방향’에 대한 발제가 이뤄지고, 소강춘 전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완판본문화관 한정문 실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각 계 각 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완판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자리이다”며 “모쪼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소중한 기록문화의 유산인 완판본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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