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진년 새해 전북 미래를 연주하다

한국소리문화전당‘신년음악회’14일공연…국악-클래식-대중음악등 장르 다채

기사 작성: 박아론 기자 - 2012.01.08 18:57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대중이 인정한 가수 ‘BMK’, 뮤지컬계의 디바 ‘배해선’,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중 한 명인 ‘서정학’ 그리고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임진년 새해 전북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과 전북은행(대표 김한)은 대한민국 음악계 간판 스타들을 초청, ‘2012 신년음악회 Happy New Year's Concert’를 마련하고, 새해 지역에 밝고 희망찬 기운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음악계의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클래식과 팝,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등을 색다르게 편곡해 선보이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첫 연주곡으로 ‘교향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서울팝스 편곡 (Symphonic Poem Also Sprach Zarathustra Pops)’곡을 시작으로, 비틀즈의 명곡 ‘헤이 쥬드-서울팝스 편곡(Hey Jude)’,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서울팝스 편곡(Opera La Traviata 中 Libiamo ne'lieti calici Pops),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Love me tender’·쇼팽‘Ballad No.4’를 편곡해 만든 ‘푸치니, 프레슬리와 쇼팽의 만남-서울팝스 편곡’ 등을 연주한다.

이어 안숙선 명창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뮤지컬 가수 배해선씨가 뮤지컬 맘마미아 중 ‘나는 꿈이 있어요(I have a dream)’을 선보인다.

서정학 바리톤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Opera Il Barbiere di Siviglia 中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와 배해선씨와의 협연곡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바람은 그것 뿐(All I ask of you)’,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중 ‘오늘밤(Tonight)’을 무대 위에 올린다.

다음 무대는 나가수가 배출한 또 한 명의 스타 BMK의 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BMK는 ‘물들어’, ‘나 항상 그대를’,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한다.

소리전당 관계자는 “새해 지역에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마련해 봤다”며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깊이 있는 감동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아론 기자 aro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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