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주관 ‘고속철도(KTX) 역세권 특성화지역 정책토론회’ 호남권 토론회가 16일 오후 2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부가 구상중인 KTX 역세권 특성화사업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앞서 호남권 지자체와 학계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권도엽 국토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된다. 호남권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등 모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 이항재 도시공학부 교수 사회로 국토부 강팔문 국토정책국장, 전북발전연구원 장성화 박사, 건국대 심교언 부동산학과 교수 등 7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국토부는 호남권 토론회를 끝으로 8월까지 기본구상안,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가칭 ‘KTX 역세권 개발촉진법’도 제정키로 했다. 익산과 정읍 등 주요 KTX 역사 반경 500m이내는 1차 역세권으로 묶여 복합 환승체계와 특화된 상권, 반경 3㎞이내는 2차 역세권으로 지정해 배후 상업지와 주거지, 첨단 산업단지 등으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