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집념의 여인처럼
능력을 믿고 행한다면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된다는..
집념이란 오로지 한가지 일에 매달려 목적을 이룰 때까지 마음을 쏟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7년전인 1990년 10월 김포국제공항 ...
능력을 믿고 행한다면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된다는..
집념이란 오로지 한가지 일에 매달려 목적을 이룰 때까지 마음을 쏟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7년전인 1990년 10월 김포국제공항 ...
19세기 자유주의의 거두 벤자맹 콩스탕은 인류 사상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고대인의 자유(정치 참여)’와 ‘현대인의 자유(사생활과 독립)’를 구분하며, 현대인의 자유란 국가의 간섭 없이 자신의 신념을 따...
새벽에 눈 다운 눈이 왔다. 집 밖으로 나오니 펼쳐진 새하얀 세상에 어린아이처럼 신나 아주 오랜만에 출근길이 즐거웠다. 조금 있으면 녹은 눈이 질퍽거리고 바지에 튀고 차도 더러워졌다고 투덜거리겠지만! 내가 사는 지역...
익산시는 2019년부터 원광대학교 한문번역연구소의 전문가들과 힘을 합하여 익산지역 관련 고문헌 역주서를 발간해 왔다. 그 첫 작업은 고도 익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1756년 익산군수 남태보의 『금마지』 역주였...
12.3 내란과 그 후유 사태가 지속되는 역사적 퇴행을 우리 민족이 경험하고 있다. 이 사실은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역사적 후유장애로 남을 것이다. 12,3 내란을 일으킨 세력은 여전히 법정에서 해괴한 법리로 주장하...
벼가 빨리 자라길 바란 농부는 좋은 뜻으로 싹을 위로 잡아당겼다. 다음날 나가 보니 벼가 모두 죽어 있었다. 벼가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시간이 필요했으나 기다리지 않고 농부 자신이 선한 마음이라고 여긴 행동의 ...
2026년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풍경이 있다. 출마 선언은 넘치지만, 정작 “왜 나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부족하다.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의 연장이 아니다. 지역의 삶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
2026년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달력 위의 날짜는 여전히 ‘설’이지만, 명절을 바라보는 우리의 풍경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한때 명절은 기다림 그 자체였다. 친척들이 모여드는 북적이는 집, 부엌에서 하루 종일...
갑자기 미끄러진 차량이 연쇄 추돌하며 1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겨울철 고속도로에서 반복되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다. 밤사이 산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노면이 차갑게 식었고, 인근 하천에서 공급된 수증기와 약하게...
겨울철 추위가 매서워질수록 고령층의 외부 활동은 위축되기 마련이다. 흔히 겨울철 시니어 건강의 최대 적을 빙판길 낙상으로 꼽지만, 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외부의 물리적 지면 상태보다 더 치명적인 요인은 바로 내 몸 안...
“AI의 다음 전장은 로봇이다.” 올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무대에 선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던진 선언이다.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실체를 갖고 활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도래했...
이종근 문화교육부장
국역조선왕조실록은 1968년 ‘세종실록’ 1책이 번역·발간된 이래 1993년 413책(왕대별 색인 34책은 1995년 간행)으로 본문 번역을 완...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5극 3특’이라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의 본질은 행정구역을 키우는 데 있지 않다. 권역별로 자족 가능한 거점을 육성하고, 이들 거점이 기능적으로...
오늘의 세계는 다시금 자국 중심주의와 패권 경쟁의 긴장 속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동맹의 원칙보다 자국 이익을 앞세우는 정책으로, 이는 20세기 서구...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변화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말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우리는 이 거대한 전환의 분기점을 ‘특이점(Singularity)’이라 부른다. 흔히 특이점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순간으로...
“김시습의 언어는 한 시대의 결론이 아니라 다음 시대의 질문이다” 문인이자 ‘생육신’(生六臣) 중 한 명인 매월당 김시습(1435∼1493·초상화)의 예술과 사상을 집대성한 ‘신편신역 김시습 전집’(전 6권)이 간행...
본인은 2016년 전국에 직업 재활시설 종사자들의 인권 감수성과 옹호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면서 발견한 것은 직업 재활설의 근무 연수가 길수록 인권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40여 곳...
지역에서 청년 이야기를 꺼낼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유출’이다. 떠나는 청년, 돌아오지 않는 청년. 그러나 이 표현은 문제의 방향을 흐린다. 청년이 왜 떠나는가보다, 지역은 청년에게 어떤 선택지를 제공하고 ...
고창(高敞)은 명실상부한 '고인돌의 고장'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죽림리 고인돌 군은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지만, 정작 고창의 진면목은 이름 없는 구릉과 농로 사이에 숨겨진 '비지정 문화재'들에...
정성려(시인)
맏이라는 이름으로 정성려 맏이란 이름은 하늘이 내린 무게 가장 먼저 걷는 길 누구보다...
보리는 1970년대 전까지만 해도 우리 식탁에서 쌀과 함께 주식의 한 축을 담당했던 중요한 곡물이었다. 가을 벼 수확을 마친 뒤 겨울철 유휴 논을 갈고 씨를 뿌려 이듬해 5월 수확한 후 벼농사를 이어가게 했던 보리는...
요즘 부모들은 유난히 지쳐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도 마음은 늘 부족한 것 같고, 하루가 끝나면 설명하기 어려운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아이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부모는 그 반응에 더 ...
금값이 마침내 '한 돈 100만원' 선을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한층 강화됐다...
진안에 살면서 ‘진안 친구 망할 친구’란 말을 많이 들었다. 진안을 매우 곤혹스럽게 하는 말이다. 진안에 사는 사람사이가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미를 지녔으니 얼마나 악의적인 말인가? ‘진안 친구 망할 친구’나 ‘진안 ...
불확실성을 설계하는 퀘타
전자공학이 예고하는 다음 세기 우리는 이미 테라(Tera)를 통과했고 요타(Yotta)를 현실로 만들었으며, 이제 로너(Ronna)를 준비하는...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죠.” 복부비만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물론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해도 살이 쉽게 찌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뱃살의 진짜 원인을 단순히...
전북 경제, 공공건축보다 민간 활성화가 답이다 전북 곳곳을 다니다 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장면이 있다. 새로 들어서는 건물의 상당수가 행정 주도의 공공건축물이라는 점이다. 반면 민간이 투자해 짓는 건물은 좀처럼 늘...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행정지원팀장 김 철 수
대학을 졸업하고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큰 아들이 수개월 전에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본인도 낯선 곳에서의 많은 두려움은 있었겠지만 떠나는 아...
간호학과 교수로 강단에 서 있는 지금도, 나는 과거 응급실 간호사로 근무하던 시절을 자주 떠올린다. 특히 계절이 바뀔 무렵이면 반복적으로 마주하던 영아 환자들, 그중에서도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응급실을 찾던 아이들의...
지난 1월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26(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에서 최고 로봇상(Best Robot)을 수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은 기술이 현대차그룹이 전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였다. 아틀...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다. ‘오(午)’가 상징하는 말의 기운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채찍이고 ‘병(丙)’의 불은 머뭇거릴 틈 없이 결단하라는 신호다.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재앙이 아니라 이미 일상을 흔...
오늘날 인플레이션은 화폐 가치 하락과 국민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경계의 대상이다. 통상적으로는 과잉 유동성이나 원자재 가격 급등이 원인이지만, 최근의 물가 상승은 기존의 경제 문법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지점이 존...
SNS에 글을 남기기 시작했을 때, 그 기록들이 다시 불리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날의 감정, 하루의 피로, 스쳐 가는 생각을 짧은 문장으로 남겼을 뿐이다. 사진 한 장과 함께 남긴 글들은 대부...
우리 남원의 선인들은 참으로 문화가 풍성한 사람들이었다. 달나라에 가본 적도 없고, 달 속의 궁전을 본 적도 없으면서도 그들은 상상했다. 달에는 월궁이 있을 것이라 믿었고, 그 상상을 이 땅 위에 옮겨 광한루원를 ...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확산되면서 식초는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미용, 체중 관리, 대사 건강을 돕는 발효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시는 발효식초 음료나 샐러드·저당 레시피에 활용되는 프리미엄 식초...
산부인과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조심스럽게 꺼내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소음순에 대한 고민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위이지만,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분들이 소음순...
기후 변화로 눈으로 덮였던 북극의 겨울 풍경도 빠르게달라지고 있다. 먹이를 찾기 어려워진 순록들은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고,수백 년 이어져 온순록 목축 전통 방식도 흔들리고 있다.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인근.북극...
이화창 칼럼니스트
이화창 칼럼니스트 논문은 지식의 보고서이자 새로운 세상을 여는 질문이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논문은 누군가의 신분을 세탁하고 권력...
교육을 받아 지적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지식인’이라 부른다. 일반 시민은 지식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판단을 신뢰하며, 때로는 그들의 방향 제시에 사회의 진로를 맡기기도 한다. 이처럼 지식인은...
우리나라는 헌법 제 20조에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지며 국가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고 되어 있다. 국가가 종교단체에 개입하여 신천지와 통일교 단체를 해산시키려는 것은 종교활동을 통해 사회적 질서를 어기고 종...
지방의 인구 감소를 우리는 너무 쉽게 ‘소멸’이라는 말로 규정해 왔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분명한 현실이지만, 그 사실에 ‘소멸’이라는 해석을 덧씌우는 순간 지역은 패배의 언어 속에 갇힌다. 박진도 교수님의 ...
종광대 공유재산 심의를 다시 생각한다
2025년 10월 23일 열린 제424회 전주시의회(임시회) 행정위원회 회의록을 검토해 보면, 「후백제 도성(종광대) 토지 등 매입」 사업을 둘...
“외모만 가꾸는 것보다, 내면의 성숙이 더 중요하다”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사람들은 살면서 복을 기원한다. 그 복은 다름 아닌 오복으로, 오래 사는 것(壽), 살 만큼의 재물이 있는 것(富)...
한국 첫 순교터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신앙 선조들 믿음을 잇는 ‘십자가의 길’이 성당 내에 마련돼 있다. 국내 14처 성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동성당 십자가의 길은 1908~1914년 성당 ...
최근 우리는 계엄 사태를 거치면서 정치권 전반과 고위 관료 사회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부정부패 사건들을 목도하고 있다. 권력을 위임받은 이들이 사적 이익을 앞세우고, 공적 권한을 사유화하는 장면은 더 이상 낯설지 ...
〈흑백요리사 2〉 관전기
주말이면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린다. 필자에게 요리는 단순한 가사가 아니라 소통의 언어에 가깝다. 한때 SNS에 ‘아빠의 주말 요리’를...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새해 일출을 바라보며 올해는 작년과 다를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생활한 지도 어느새 한 달을 맞이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서 대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화는 새로운 대상과 자신을 소통할 ...
지난 2025년 4분기 삼성전자는 분기별 순이익이 무려 20조라는 놀랄만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단군이래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실적으로 경제계의 새로운 신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의 핵심은 ...
농업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식탁을 채우는 일을 넘어, 생명과 건강을 지탱하는 산업과 자연스럽게 맞닿고 있다. 특히 식물을 활용해 의약 단백질과 산업용 효소, 기능성 단백질을 설계하고 생산하려는 움직임이 국내외에서...
15톤 트럭으로 흙을 20번 옮기면 300평 땅의 높이는 얼마나 올라갈까? 계산 결과로 보면 약 20cm다. 그러나 이 질문이 던지는 의미는 숫자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방식이 어떻게 바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