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미래]전북인의 꿈, 새만금 신산업의 날개를 펴다
40년 희망고문을 끝낼 현대차 10조 투자 발표를 환영하며
모처럼 가슴 벅차고 기뿐 소식이 들려왔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지역에 10조 원이라는 파격적인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단순히 한 기업...
40년 희망고문을 끝낼 현대차 10조 투자 발표를 환영하며
모처럼 가슴 벅차고 기뿐 소식이 들려왔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지역에 10조 원이라는 파격적인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단순히 한 기업...
전남 보성군 율어면 문양리 양지마을. 예로부터 볕이 잘 들고 인간이 거주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이 땅에는 수천 년의 세월을 견뎌온 64기의 고인돌 군집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회관 옆 당산나무를 기점으로 구릉에 흩...
국립농업과학원장 성제훈
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맡을 때마다 떠올리는 글귀가 있다.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다. 소동파의...
요즘 부모들은 아이의 속도 앞에서 자주 흔들린다. 또래보다 빠른지, 뒤처진 것은 아닌지, 지금의 선택이 맞는지 끊임없이 비교하게 된다. 누군가는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고, 누군가는 유독 느려 보인다. 그 차이를 바라보...
“단점이 있다 해도 장점을 취할 줄 알아야 한다.”
18세기 조선 최고의 실학자였던 성호 이익이 지은 은 자신의 일상 관찰과 사유로 가득하다. 채소나 꽃을 키우고, 벌을 기르거나 동물의 행동을 ...
전주역 첫 마중길, 전주의 예쁜 정원 중 하나다. 첫 마중길의 의미가 표지석에 있다. “전주 첫 마중길은 자동차보다는 사람의 도시, 콘크리트보다는 생태의 도시, 직선보다는 곡선의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민의 길이자 전...
홍성 남당항 앞바다에 하루 평균 1.5톤의 참소라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의 열 배가 넘는 이례적인 참소라 대풍으로 어민들은 물론, 포구를 찾는 관광객들과 식당가까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고둥은 소라·피뿔고둥...
매장문화유산 토지 선매입의 의미와 종광대 보상 예산의 당위
도시는 눈앞의 개발로 성장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땅속의 역사 위에서 정체성을 얻는다. 매장문화유산은 한 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3월이 되면 병원은 인턴, 전공의, 전문의, 그리고 신규 간호사 등의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설렘과 동시에 새로운 일을 배워야 하는 사람들의 긴장이 공존한다. 특히, 이제 막 국가고시를 합격한 신규 간호사는 열심히 ...
남도 나와 같이 겉도 속과 같이하는 것이 삶의 지혜다 바늘허리 매여서는 못쓴다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 주관 타운홀 미팅이 전북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입춘이 지나고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2월임에도, 전북이 마주한 해묵은 과제들은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멈춰 서 있는...
김익두(전 전북대 교수/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장)
그동안 엉망진창이었던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주요 직책 인사가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이다. 이 축제라는 이름의 행사가 시작된 지도 사반세기...
문화정책을 그저 예술가를 돕고 여유시간을 즐기려는 시민 활동을 지원하고 보조하는 복지정책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니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문화예산은 필수보다는 여유가 있을 때 투자하면 되는 것으로 간주되어 ...
2021년에 처음 읽기 시작한 밥 프록터의 『위대한 확언』은 해마다 책 읽기 프로그램을 콘텐츠로 삼아 활동하고 있는 나에게 큰 위로와 격려, 그리고 힘이 되어 주었다. 영업의 전선에 서 있다 보면 매출이 높을 때도 ...
필자는 우리 지역 전주를 무척이나 사랑한다. 골목골목에 녹아있는 그 시절의 이야기, 전주천과 만경강을 따라 걷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풀과 나뭇잎, 봄이 되면 분홍빛 벚꽃들이 곳곳에 만개하고, 가을에는 전주향교에...
최근 우리는 계엄 사태를 거치면서 정치권 전반과 고위 관료 사회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부정부패 사건들을 목도하고 있다. 권력을 위임받은 이들이 사적 이익을 앞세우고, 공적 권한을 사유화하는 장면은 더 이상 낯설지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우리는 익숙한 장면을 마주한다. 시상대에 오른 승자에게는 환호가 쏟아지지만, 메달을 놓친 이들에게는...
채영병 의원(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새해가 밝았다는 인사는 늘 같지만, 새해를 맞는 마음의 무게는 해마다 다르다.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한 지금, 시민들 마음 한켠에는 기...
2010년 등장한 쿠팡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몸집을 키운 기업 중 하나다. 이름의 유래를 두고는 “쿠폰이 팡팡 터지길 바라는 뜻에서 ‘쿠팡’이 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초기 소셜커머스 형태의 할...
TV 시청을 도저히 할 수 없었다. 짧은 다리로 온천지가 눈 덮인 빙하인 북극에서 불룩 나온 배를 얼음 바닥 위에 밀고 어느 땐 달리기 선수처럼 해가 지기 전 새끼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팽귄들의 행렬이 이어졌...
최근 AI 커뮤니티 ‘몰트북(Moltbook)’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람이 글을 쓰지 않는다. 여러 AI가 대신 글을 올리고 서로 댓글을 달며 토론한다. 인간은 그 과정을 지켜보기만 한다. 이러한 모습은 “...
필자는 이란에 2010년 이후 5차례나 방문했을 정도로 친구가 많았었다. 제일 마지막 방문이 지금부터 7년 전인 2018년 트럼프 대통령1기 당시였다. 이란은 우리나라의 우방이었다. 이란은 핏줄에 대한 정서는 ...
지자체 지원과 협동조합이 농촌을 살린다
농촌에 영농형 태양광 바람이 불고 있지만, 정작 마을협동조합 설립으로까지 이어지는 곳은 많지 않다. 정책과 기술, 자금은 준비됐지만 ‘사람과 조...
전국 헌혈의집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헌혈 참여를 끌어올린 가운데 충북 지역에서는 성심당의 대표 메뉴까지 등장하면서 이색 헌혈 답례품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혈액원은 오는 12~13일 관할 헌혈의집...
2018년 5월의 기억, 그리고 진안군 의료원의 도전
시간을 거슬러 2018년 5월, 나는 스스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다. 단순히 서류 한 장에 서명하는 행위가 아니었다. 의사로서, 그리고 언...
지난달 서울에 사는 지인이 온다는 전갈이 왔다. 밥 ‘소믈리에’ 다. 부랴부랴 ‘밥이 맛있는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맛있는 밥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인지도가 높은 미식 여행지인데도 말이다. 검색한 ‘맛있는 밥’...
농촌진흥청 이상호 기획조정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전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지방 이전 공공기관 운영 실태를 엄중히 짚었다. 주말이면 직원들이 수도권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가 도시가...
오늘날은 인간 중심의 휴머니즘 시대라기보다는 기계 중심의 인공지능(AI)시대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은 세대 간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이 말은 ...
요즘 부모들은 아이와의 거리가 예전과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대화는 줄었고, 각자의 화면 속으로 들어가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아이 방문은 닫혀 있고, 부모는 괜히 말을 걸었다가 거절당할까 망설이...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의 집행부가 전원 교체되었다. 그동안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전혀 전주적이지 못하고 세계적이지도 못하고 축제적이지도 못하였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바람에 24년동안 정체성의 시비를 달고 다녔다...
최근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는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993년 국제소생술교류위원회(ILCOR)가 가이드라인 개정을 주도한 이래, 우리나라도 국제적 흐름에 발맞추어 5년 주기로 과...
―병오년 새해 설계를 위해
올해는 시자체장 선거 해이다 그러다보니, 각 지자체장 출마 후보들끼리 새로운 지자체 정책대안들이 여기저기 신출귀몰하는 듯하다. 그런데, 새로운...
겨울 끝자락의 농촌은 조용하다. 논은 잠들어 있고, 밭은 다음 계절을 기다린다. 사람의 발자국보다 바람 소리가 먼저 들리는 이 계절, 우리는 흔히 농촌의 미래를 떠올릴 때 ‘소멸’이라는 단어부터 꺼내 든다. 사라지는...
환경이 곧 산업이자 관광이며, 도시 브랜드가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2025년 12월, 필자는 ‘시민과학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정 연구–익산 악취문제 사례를 중심으로’ 박사논문 심사를 통과하며 한 가지 확신을...
남원에 왔으면 반드시 먹고 가야 할 보양식이 있는데, 바로 추어탕이다. 남원추어탕의 특징은 ‘미꾸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미꾸리는 미꾸라지와 엄연히 다른 민물고기다. 몸통이 약간 둥근 것이 미...
장 칼뱅 생가에 전시되어 있는 위제 알라드의 작품인 ‘성경의 무게’라는 그림은 칼뱅의 사상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그림에는 큰 저울에 한쪽에는 성경이 올려져 있고, 다른 쪽에는 교황을 비롯해 신부와 보석이 있으며 ...
불의 기운인 열정. 활력. 변화. 추진력과 활동성. 움직임.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병오년 새 해에 필자는 사랑스러운 예쁜 딸 결혼 8년 만에 귀한 외손녀를 며칠 전 선물 받았다. 복덩이가 넝쿨째 굴러 들...
나는 2011년에 고흥으로 이사를 왔다. 이사를 온 뒤 SNS를 시작했고, 그렇게 기록을 남긴 시간이 어느덧 십사 년쯤 되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쌓아온 많은 기록들은 지금 하나씩 정리되어 글쓰기 플랫폼에 연재...
능력을 믿고 행한다면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된다는..
집념이란 오로지 한가지 일에 매달려 목적을 이룰 때까지 마음을 쏟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7년전인 1990년 10월 김포국제공항 ...
19세기 자유주의의 거두 벤자맹 콩스탕은 인류 사상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고대인의 자유(정치 참여)’와 ‘현대인의 자유(사생활과 독립)’를 구분하며, 현대인의 자유란 국가의 간섭 없이 자신의 신념을 따...
새벽에 눈 다운 눈이 왔다. 집 밖으로 나오니 펼쳐진 새하얀 세상에 어린아이처럼 신나 아주 오랜만에 출근길이 즐거웠다. 조금 있으면 녹은 눈이 질퍽거리고 바지에 튀고 차도 더러워졌다고 투덜거리겠지만! 내가 사는 지역...
익산시는 2019년부터 원광대학교 한문번역연구소의 전문가들과 힘을 합하여 익산지역 관련 고문헌 역주서를 발간해 왔다. 그 첫 작업은 고도 익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1756년 익산군수 남태보의 『금마지』 역주였...
12.3 내란과 그 후유 사태가 지속되는 역사적 퇴행을 우리 민족이 경험하고 있다. 이 사실은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역사적 후유장애로 남을 것이다. 12,3 내란을 일으킨 세력은 여전히 법정에서 해괴한 법리로 주장하...
벼가 빨리 자라길 바란 농부는 좋은 뜻으로 싹을 위로 잡아당겼다. 다음날 나가 보니 벼가 모두 죽어 있었다. 벼가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시간이 필요했으나 기다리지 않고 농부 자신이 선한 마음이라고 여긴 행동의 ...
2026년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풍경이 있다. 출마 선언은 넘치지만, 정작 “왜 나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부족하다.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의 연장이 아니다. 지역의 삶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
2026년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달력 위의 날짜는 여전히 ‘설’이지만, 명절을 바라보는 우리의 풍경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한때 명절은 기다림 그 자체였다. 친척들이 모여드는 북적이는 집, 부엌에서 하루 종일...
갑자기 미끄러진 차량이 연쇄 추돌하며 1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겨울철 고속도로에서 반복되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다. 밤사이 산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노면이 차갑게 식었고, 인근 하천에서 공급된 수증기와 약하게...
겨울철 추위가 매서워질수록 고령층의 외부 활동은 위축되기 마련이다. 흔히 겨울철 시니어 건강의 최대 적을 빙판길 낙상으로 꼽지만, 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외부의 물리적 지면 상태보다 더 치명적인 요인은 바로 내 몸 안...
“AI의 다음 전장은 로봇이다.” 올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무대에 선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던진 선언이다.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실체를 갖고 활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도래했...
이종근 문화교육부장
국역조선왕조실록은 1968년 ‘세종실록’ 1책이 번역·발간된 이래 1993년 413책(왕대별 색인 34책은 1995년 간행)으로 본문 번역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