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이원택 “민주당, 전북 신성장동력 챙겨야"

49개 핵심사업 지원 요청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1월 23일 16시35분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전북의 미래가 걸린 신성장동력을 챙겨달라며 중앙당에 요청해 주목된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정청래 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 서삼석 특위 위원장 등 중앙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호남발전 전략 보고회’에서 이 같은 핵심사업 49건을 제시한 채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업안은 △재생에너지 신산업 △K-컬쳐 메카 △K-푸드 메카 △피지컬 인공지능(AI), 의료·바이오, 첨단산업 △농생명 △새만금 기반시설 조기완성 및 광역인프라 △금융특화도시 등 7대 분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약 46조1,829억 원대로 추산됐다.

이 의원은 “전북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릴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지만,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지역소멸 위기는 더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며 그 필요성을 설파했다.

특히,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시설농업 로봇 실증기반 구축,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등 현안사업 11건은 당장 내년도 국비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만금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국가산업단지 조성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자산운용특화 금융허브 조성 등 중장기 전략사업 34건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완성할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중앙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그러면서 “중앙당과 이재명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이 같은 사업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수석부위원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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