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 민주당 당대표 특보 임명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11월 21일 13시48분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특보로 임명됐다. 이번 임명은 심 특보가 익산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져 자치분권과 지방행정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높이 평가받았다.

심보균 특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초대 차관으로 재직하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도 활동하며 정치적 경력을 쌓았다. 그는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총괄후보특보단 전북특보단 익산시 본부장으로 참여해 조직과 정책 분야에서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임명은 심 특보가 익산 지역의 현장 이해도가 높고 지방재정 및 재난안전 정책 분야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민주당 차원에서 적임자로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심 특보는 "익산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의 씨앗을 전국으로 확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생활 정치와 데이터 기반 행정, 공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정확히 전달하고 지방정부 시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 정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그는 '농림축산식품부 익산 이전'에 대한 시민공론화와 전북특별자치도 메가시티 익산 중심축, ABC 산업전략 등에 대한 주장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출마예정자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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