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교사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안내서

이경한 외 '스토리로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중등편'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1월 20일 15시23분

'스토리로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중등편(지은이 이경한 , 김다원 , 김선미, 펴낸 곳 푸른길)'은 태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수업안 중등편을 담고 있다.

지난해 출간된 초등편에 이어, 교사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안내하기 위해 한·중·일 (예비)교사들이 개발한 수업 지도안을 재구성, 담은 책이다. 세계는 자연환경과 인문 환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많은 사람의 스토리로 가득 차 있다. 그 스토리 중 일부는 문자 언어로 책이라는 그릇에 담겨 세상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에게 전해지고 있다.

책은 때론 사실을 바탕으로 때론 허구를 담아서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며, 학생들에게 스토리텔링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주고 있다. 책 속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은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스토리텔링 방법은 세계인들이 만들어 낸 과거와 현재의 가치와 지혜를 서로가 서로에게 전해 준다. 이런 면에서 스토리텔링 방법은 세계시민교육의 방법으로서 적절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스토리로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중등편』에서는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방식을 활용하여 세계시민교육을 실행할 수 있는 수업 모듈을 개발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제I장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제II장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수업의 실제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모두 담은 책으로서 문화다양성, 평화교육과 지속가능발전 수업안은 중등학교의 사회, 과학, 국어 등의 교과 수업과 비교과 수업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세계시민교육이 지향하는 ‘더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관용적이며, 포용적이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수업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경한 작가는 전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 저서로 '세계시민교육과 지리교육', '모로 가도 모로코', '어린이 세계지도' 등을 펴낸 바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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