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함께라서 빛난 한 해”

전주효자시니어클럽, 송년 행사 ‘행복 가득’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20일 14시54분

전주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은 19일 바울센터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함께라서 빛난 한해’ 송년회를 가졌다.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이 평소 함께 일해온 동료들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 추억을 남기며 행복 가득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날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노인일자리 사업에 헌신한 우수 참여자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특히 시니어클럽은 폐건전지폐페트병커피박을 모아 활용하는 ESG자원순환사업을 운영해 수익금 360만 원을 기부금으로 조성,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어르신들이 모은 자원이 다시 취약계층 어르신 복지로 순환되는 구조를 마련한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상징적 금액을 담았다.

박효순 관장은 “어르신들의 활약이 지역사회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따뜻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어르신들의 역량과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지난 2008년 창립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으로 전주시 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1,290명, 노인역량활동사업 679명, 공동체사업단 195명 등 현재 2,27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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