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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군산의료원,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부담 없이 종합검진”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23일 14시09분

군산시가 군산의료원과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과 연계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9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이다.

검진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엑스레이, 구강검진 등을 포함한 종합검진으로, 군산의료원 전문 의료진이 직접 진행한다.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 상담과 검진까지 지원된다.

검진비는 1인당 8만원으로, 군산시가 3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군산의료원이 후원한다.

이에 아동과 가정은 비용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시작돼 매년 시행됐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2023년부터 다시 운영되고 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건강은 아동 성장의 기초”라며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영란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동 복지 기반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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