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 실시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소, 돼지, 닭, 오리, 염소 등 휴가철 수요 증가 축산물 집중 점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7월 13일 15시16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농관원 전북지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오리고기(훈제), 염소 등 축산물 및 축산물가공품 원산지 표시를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일제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 수요 확대로 인해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축산물의 원산지가 둔갑될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 수입·유통업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유명 피서(계곡, 물놀이장 등)지의 축산물판매장, 음식점, 푸드트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열린매장(즉석식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개식용종식법 시행(‘24.8.7.) 이후 여름철 보양식 음식에 대한 수요 증가로 흑염소, 오리고기(훈제) 등 보양식 음식의 원산지 표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농관원 전북지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위장판매하는 행위, 음식점에서 육우·젖소를 한우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농관원 전북지원은 점검 전에 축산물 유통정보 등을 수집하고, 수입축산물 유통 이력정보 등을 모니터링하여 위반 의심업체는 과학적인 원산지 분석을 통해 원산지 위반 여부를 판별할 계획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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