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독자투고] 반칙운전, 작은 이익보다 큰 안전을 생각할 때입니다.

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7월 07일 11시36분

최근 우리 사회는 교통질서를 위협하는 ‘반칙운전’ 문제로 크고 작은 사고와 갈등을 겪고 있다.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불법유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미준수 등은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행위이다.

이에 고창경찰서는 ‘기초질서 확립 집중홍보 및 계도기간’을 맞아,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반칙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칙운전은 일시적인 편의를 위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도로 위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신호위반이나 제한속도 초과는 어린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로 간주된다.

교통질서는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바로 설 수 없다. 시민의 협조와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운전자가 법규를 준수하고, 보행자가 질서를 지키는 사회가 결국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회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중대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반칙운전’으로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하고 소통과 안전에 위험을 주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더불어, 교통질서 확립 대책 추진으로 사회ㆍ경제적으로 선진국 위상에 맞는 교통질서에 대한 새로운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야 한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 반칙 운전을 멈추고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기초질서 유지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길이다./오경택 순경(고창서 모양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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