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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차 기자의 시선, 이재명과 윤석열을 쓰다

김기만 전 청와대 춘추관장 저서 통해 20대 대선 과정 술회
“두 후보 진영 사용하는 언어 분석, 후보자 인성 품격 녹아 있어”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6월 01일 0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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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을 앞두고 지난 대선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김기만 당시 언론멘토단장이 저서 ‘40년차 기자가 본 이재명과 윤석열’(도서출판 책공화국)을 펴냈다.

저자는 이번 저서를 통해 40년 기자 경력을 녹여내 이재명 후보의 당시 캠프 현장을 기록했다. 그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 9일 대선일까지 초기에는 후보 언론특보로, 22년 1월부터는경력 30년 이상의 고참 언론인 20여 명과 후보 언론멘토단을 꾸려 활동했다

특히 김 전 단장은 선거 패배 직후 정리한 보고서에서 윤석열의 몰락, 즉 임기 중단을 예견하거나 또 다른 촛불시위 가능성을 예견하거나 탄핵 가능성을 언급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김 전 단장은 “20대 대선에서는 언론의 철저한 후보 검증과 편향없는 공정한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때로는 칼럼을 통해 특정 언론인을 비판하기도 했다.

저자는 또한 “선거운동 기간 중 오간 말과 글을 분석하면 정책, 공약, 스타일, 태도, 자세부터 성격, 인품의 차이까지 드러난다”고 말했다. 필자는 윤석열의 특징을 습관성 거짓말과 말 바꾸기, 폭언및 망언, 무지와 무례로 꼽았다. 그는 “정치가 국민의 고단함, 억울함, 불안함을 줄여보려 하는 것일진데, 尹은 대통령을 왜 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정치인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하다는 것도 절감했다”고 썼다.

아울러 尹이 2022년 2월 12일 선거용 열차에서 구둣발 채로 건너 편 의자에 발을 뻗었던 모습을 상기하며, “정치 선진국이라면 그 사진 하나로 후보직이 날아갔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뜻밖으로 대선 패배 후 민주당의 뼈를 깎는 자성을 촉구하는 글도 여러 편 있다. 대선 패배 후 지방선거, 총선을 치른 민주당을 향해 저자는 40년차 기자로서 혁신을 말하면서 변화하지 않는 정당의 한계를 지적한다.

이밖에 윤 후보에 편향된 언론의 사례를 언급하며 “언론이 망해야 나라가 산다”면서 “후배 기자 여러분 월급쟁이 아닌 기자로 살라”고 제언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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