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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형 내일채움공제, 공모사업 선정… 기업 부담 덜고 근로자 혜택 늘려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5월 24일 11시56분

김제시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추진한 ‘상생협력형 공제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와 핵심 인력의 장기 근속을 돕기 위한 것으로, 기업이 부담하는 ‘내일채움공제’ 납입금을 김제시와 중진공이 함께 지원하는 구조다.

‘김제형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함께 적립해, 5년 후 근로자가 목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로. 근로자가 매달 10만 원을, 기업이 24만 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적립금과 이자가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으로 지급된다.

그간 김제시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24만 원 중 10만 원을 지원한 반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진공이 남은 부담금 중 10만 원을 2년간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 이에 기업은 14만 원에서 4만 원만 부담하는 구조로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시는 오는 6월부터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장기재직 희망 근로자를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기업당 최대 3명, 총 30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진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장기재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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