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군 해뜰마루 보행교, 관광·편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부안마실축제 앞두고 보행교 설치 완료 주민 편의+관광 포토존 효과 톡톡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5월 07일 11시58분

부안군은 주민 편의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해뜰마루 지방정원과 자연마당을 연결하는 보행교 설치를 최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보행교는 단순한 연결로 그치지 않고 부안마실축제의 사진 명소로도 급부상하며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행교는 해뜰마루 지방정원과 자연마당을 연결하는 구조물로 주민들이 평소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신운천 낙우송길(2.1km)과 연계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그동안 해뜰마루 지방정원과 자연마당을 오가기 위해 먼 거리를 돌아야 했던 불편도 해소됐다.

보행교는 단순한 기능성에 머무르지 않고 초입부에 위치한 ‘뱃머리 조형물’을 모티브로 신운천을 따라 흐르는 배의 형상으로 디자인됐으며 돛 위에 설치된 3m 높이의 망루는 주변이 낮은 평지 지형이라 훌륭한 전망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12회 부안마실축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수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아 인생 사진을 찍는 등 부안읍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행교 망루는 신운천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인근 정원의 푸르름과 신운천의 강을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신운천 위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을 황홀하게 사진으로 찍을 수 있어 새로운 포토 스팟으로 인기를 끌었다.

보행교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하며 본격 추진됐고 지난 2024년 1월부터 설계, 시공, 감리 등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해 제12회 부안마실축제 이전에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행교는 일상의 생활 편의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으로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 기반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병하 기자의 최근기사

부안군 해뜰마루 보행교, 관광·편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부안해경, 황금연휴 해양안전문화 확산·해경 홍보활동

부안군, 새만금 수변도시 행정구역 결정 대법원 소송 제기

부안교육지원청-부안문화원, 오감만족갤러리 운영 업무협약 체결

부안군, 2025년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모집

권익현 부안군수, 모내기 현장 방문 농가 격려

부안군,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부안소방서, 영농철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당부

부안군 해뜰마루 보행교, 관광·편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부안소방서, 제12회 부안마실축제 어린이 119소방안전체험부스 운영 큰 호응

부안군, 제103회 어린이날 맞이 어린이날 큰잔치 개최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보건의료노조 대선 공약화 요구 발표 기자회견

어버이날 맞아 봉사활동 펼치는 자원봉사자들

생태계교란하는 붉은귀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