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한솔제지 ‘전통한지 보존’ 앞장

27일 업무협약, 한지산업 생태계 구축 한 뜻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27일 15시40분

전주시와 한솔제지가 전통한지 보존을 위해 손을 잡았다.

27일 두 기관은 ‘한지문화 보존과 한지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시와 한솔제지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닥나무 재배 지원을 통해 한지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통 한지의 품질 유지와 산업적 활용도를 확대해 가기로 했다.

또 한지 후계자 후원 및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젊은 세대의 한지 제작 참여를 유도하고, 한지 장인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돕는 등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닥나무 식재와 한지 후계자 양성 지원은 전통 한지의 보존뿐 아니라, 한지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한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전주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우범기 시장은 “국내 최대 종이 업체인 한솔제지와 한지 보존·계승을 위한 파트너로 함께한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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