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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영주차장 2개소 5월부터 유료화

옛 군청 주차장, 관왕묘 옆 주차장, 장기 주차로 인한 불편 해소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3월 06일 15시16분

남원시는 5월부터 하정동 옛 군청 주차장과 왕정동 관왕묘 옆 주차장 2개소를 유료화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던 해당 주차장들은 다수의 장기 주차 차량으로 주차 공간이 상시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라며 “유료화를 통해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공영주차장 2개소의 유료화 전환에 맞춰 무인요금 정산시스템을 설치하고 주차 구획선 확대, 주차요원 배치 및 시설 설치 등 주차장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옛 군청 주차장은 102면, 관왕묘 옆 주차장운 55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유료 주차장 운영 시간은 오전 8시~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11시 30분~13시 30분)과 오후 6시~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 1시간 초과 시 700원(기본금 500원, 가산금 2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6,000원, 월 정기 주차권은 6만원이다.

요금할인과 관련해서는 남원시 주차장 조례 제3조에 의거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형승용자동차, 저공해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 환경친화적 자동차, 병역명문가증을 소지한 운전자, 임산부 등에는 50% 감면혜택을 준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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