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수소도시 완주, 대방건설 챔피언스컵 우승

레전드리그 이어 2연속 우승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2월 24일 14시05분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이 이끄는 수소도시 완주팀이 2025년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정상에 올랐다.

지난 23일 수소도시 완주팀은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보령머드팀(감독 김미리)과 펼쳐진 챔피언스컵 1국 이창호9단 VS 김민서2단 대국에서 이창호9단 백승, 권효진8단 VS 이슬주3단 대국에서 권효진8단 흑승으로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소도시 완주팀은 팀 창단 첫해 바둑레전드리그 우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바둑명가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창호 9단은 "지난해 레전드리그에 처음 출전했는데 팀이 좋은 성적으로 우승할 수 있어서 기뻤다. 올해도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수현 감독은 "레전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스컵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선수들의 선전과 분투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국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수소도시 완주에 상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명성을 드높여 준 선수, 감독,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스포츠메카 완주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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