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신규 예산 확보 미비에도 과도한 홍보

농어촌공사 동진지사, 예산 누락 논란… 신뢰성 문제까지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23일 15시55분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가 김제 지역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예산을 과대 홍보하면서 2억3천만원을 누락시키는 실수로 논란이다.

사업부서에서 작성한 보도자료를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언론사에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정정보도 조차 취하지 않아 신뢰성 문제까지 불거졌다.

실제 확보된 예산은 135억 3천4백만원이었으나, 동진지사는 이를 133억원으로 축소 발표했다.

동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17,145ha 규모의 수리시설 유지 보수 진행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기대했다.

이 사업은 불로지구, 죽량지구, 대동지구, 운암지구, 성덕지구, 죽산2지구, 성덕2지구, 청하지구, 만경2지구, 백산지구 등으로, 대부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취입보, 제수문, 배수갑문, 용배수로 정비, 대화저수지 준설사업 등으로 지난 22년과 23년 지난해부터 지속된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계획된 신규 사업에ㅐ 대한 예산 확보로는 ▲동서 서변제 · 원연제 사업(총사업비 8억1천1백만원 중 8천만원 확보) ▲명덕 배수로(총사업비 30억2천7백만원 중 8천만원 확보) ▲춘하 · 종야 배수지(총사업비 3억1천5백만원 중 8천만원 확보) ▲백산3 용배수로(총사업비 39억8천6백만원 중 7천만원 확보) 등으로 예산 확보율 저조로 농민들이 갈망하는 사업 완료까지는 갈 길이 멀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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