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 격포항 수산시장 신속히 복구

임시 수산시장 설치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1월 22일 18시00분

김관영 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22일 격포항 수산시장을 찾아 화재 현장을 살피고 있다.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와 부안군이 화마에 할퀸 격포항 수산시장을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는 22일 화재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고 부안군은 예비비를 활용해 안전진단을 진행한 뒤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농림수산발전기금을 활용해 피해 점포 운영자들에게 최대 1억 원까지 융자를, 부안군은 10억원 규모의 영조물 보험을 활용해 재해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임시 수산시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안군과 협력해 상인들의 빠른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21일) 밤 11시 14분께 화재가 발생한 격포항 수산시장은 인명 피해는 없지만, 1층에 있는 점포 11개가 소실됐고 2층 식당은 그을음 피해를 입는 등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피해 점포들은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어 각각 1,000만 원에서 2,000만원 규모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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