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민주당 민생 방점 속 우범기 전주시장 당대표 1급 포상 눈길

2년 연속 당대표 포상 배경 주목, 탄핵정국 민주당 민생 우선 정책 선도
우시장 전국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민생경제회복추진단장 사무총장 중책 맡아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1월 21일 17시00분

사진설명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김상일 사무처장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전주시.

탄핵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우선’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 민생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이재명 당대표 1급 포상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포상은 지난달 중순 수여됐으며 민주당은 우 시장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 운영을 예로 들수 있는데 전주시는 현재 6개팀 직원 36명이 함께 실생활에서 시민들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 중이다. 그동안 지역민생안정 대책반은 현안 사업과 경제안정, 서민생활 지원, 재난안전, 비상진료, 가축전염병 대응 등으로 구분해 주민불안해소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해 왔다.

우범기 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골목상권 지원 등 민생경제 5개 분야 27개 사업에 총 1,289억원 투자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정치권은 예산 확보 등 우 시장의 정책 역량 뿐 아니라 관련 민생 대책을 시행하는 추진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2023년 전주시민 삶의질 향상 정책 추진에 따른 1급 당대표 포상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중앙 정가는 계엄사태 및 탄핵정국에서 지지율 하락에 직면한 민주당의 위기 극복책이 민생 회복에 있음을 공감하면서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의 역량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포상은 우 시장과 중앙당의 현안 정책에 대한 긴밀한 협조와 공조 과정에서 도출됐다. 또한 결과적으로 지역 민생 경제 향상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조기 대선 및 차기 지방선거 과정에서 모범사례로 각인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경제와 민생의 총제적 위기 상황에서 광역 기초단체가 다양한 공공부문 가용 수단 정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해 줄 것을 주문해 왔다. 특히 이 대표는 “민생과 경제를 챙기기 위해서는 예측가능성과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우범기 시장 및 전주시 차원에선 당으로부터 민생경제활성화 정책 관련 인증서를 확보한 셈인데, ‘민생경제 선도 지자체’로서 부상이 기대된다.

대외적으로도 우 시장에 대한 안정적 시정 관리와 우수한 민생경제 정책 역량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민생경제회복 추진단장과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는 지난 2015년 출범,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전북에서 우 시장이 유일하게 주요직을 겸직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회 관계자는 “일반 광역·기초단체의 정책은 수도 없이 많지만 단체장이 인지하고 직접 중앙당과 소통하며 민생을 챙기는 경우는 드물다”며 “단체장으로서 역량을 포상 및 중책 임명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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