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시장통에서 ‘김제중앙시장'으로 새롭게

남북로 구간과 박약국 중심 T자형 구역 130여개 점포
정성주 시장 “본래 시장 기능 수행한 곳, 공식 지정 의미 커”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1월 07일 14시16분

김제시 남북로 일대 ‘시장통’으로 불리던 구역이 2024년 12월 31일 자로 ‘김제중앙시장’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번 지정 구역은 3번마트에서 시장통 버스정류장에 이르는 남북로 구간과 박약국에서 김제초등학교 정문 앞 서낭당길까지로 약 130여 개 점포가 포함된 T자형 구역이다.

기존에 등록된 김제전통시장 등 4개 시장에 이어진 새로운 시장 구역의 추가 지정이다.

김제중앙시장으로 지정된 지역은 김제전통시장과 인접하여 시장 기능을 해왔으나, 공식 시장으로 등록되지 않아 각종 사업 지원에서의 제외되어 상인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다.

새로운 시장 지정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점포 수, 토지 면적, 상인 동의 요건 등을 거쳐 지난 2024년 12월 31일자로 지정확정에 따라 김제시청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지정으로 김제중앙시장은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춰, 시민들은 해당 구역 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시장에서의 소비또한 연말정산 시 금액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어 상인과 소비자 모두에 혜택이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장통은 오랜 기간 김제의 대표 상권으로서 본래의 시장 기능을 수행해왔던 곳으로 이번 공식 지정으로 그 의미가 크다"라면서, "김제중앙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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