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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별의 정] 고창 무장면 김은석 부면장 퇴임식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12월 20일 15시40분

고창군 무장면 체육문화센터에서는 지난 20일 김은석 부면장의 퇴임식을 진행, 아쉬움에 눈물 바다를 이뤘다.

이는 33년간 공직을 마치고 가족과 기관단체, 주민150여명이 참석한 퇴임식에서 입사 동기였던 오수목 무장면장의 눈물의 시낭송 축사에서 모두의 눈시울을 적신 것이다.

이체의 '당신의 한 해는 아름다웠습니다' 시낭송에서 '당신이라고 캄캄한 절벽이 없었겠습니까, 고독한 눈물이 없었겠습니까' 등 눈물로써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자 격려와 감동의 박수가 터진 것이다.

이 자리에는 김만기 도의원을 비롯해 차남준, 오세환 군의원, 김기육 선운산농협조합장, 문창식 노인회장, 김재칠 이장단협의회장, 용경남 군수사모님, 아산면, 흥덕면, 성송면 등 근무지의 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아울러 김해김씨를 대표해 김애숙 사무관이 참석해 금일봉도 전달했다.

김 부면장은 무장면 출신으로 전북대를 졸업 후 공직에 뛰어들어 소재지 침수방지를 비롯해 무장읍성 복원, 문화유산 발굴 등으로 최우수 공무원상 7회 이상 수상했다.

그는 "아산면-상하면 4차선의 완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영선 중고등학교의 명성과 함께 인물, 역사의 자긍심으로 인생 2막을 출발하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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