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상설시장,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 선정

기사 작성: 고병하 - 2023년 10월 31일 13시38분

부안군은 전북도에서 주관한 2024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억 2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부안상설시장 내에 5m 간격으로 총 78개소에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한다.

증발냉방장치는 물분자의 기화작용을 이용해 미세 물 입자를 분사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이다.

이로써 부안상설시장은 적정 온도유지를 통한 신선한 수산물 제공과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혹서기 폭염시 시장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증발냉방장치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환경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상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한편 군은 부안상설시장, 부풍로, 석정로, 번영로 일원을 부안마실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간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마실상권 주변 환경개선, 통합마켓 스마트 상권 구축, 상점가 개발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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