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세계 최초 혁신적인 요실금 수술법 소개 화제

높은 관심 불러일으켜

기사 작성: 공현철 - 2023년 03월 20일 15시00분

요실금 수술할 때 가장 큰 난제인 텐션조절의 어려움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K-요뚜기’를 이용한 요실금 수술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K-요뚜기’ 판매가 허가돼 국내외 시장 석권에 대한 기대도 높다. 소피아 여성의원은 지난 19일 국내 산부인과 원장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요실금 수술법 세미나’에서 소개했다.

이 K-요뚜기는 소피아 여성의원 원장이면서 지난 2017년 K-스타트업 기업에 선정된 ㈜씨아이바이오메디칼(CIBM)의 설립자인 두재균 박사가 개발한 수술용 의료기구다. 이날 시연한 수술은 지난 1월 9일에 한국 식약처(KFDA)의 판매 허가를 받아 지난 1일에 의료보험 심사평가원의 심사를 거쳐서 의료보험 수가에 등재되어 판매가 개시된 요뚜기 미니(YODDOOGI MINI)를 응용한 수술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 송창호 교수가 요실금 수술 시 적용되는 ‘여성 골반 근육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하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 교실 김탁 교수의 ‘미니슬링 수술법의 새로운 조명’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두재균 원장의 K-요뚜기에 대한 설명과 라이브로 진행된 수술 시연이 있었다.

이날 소개된 두재균 원장의 ‘K-요뚜기’를 이용한 미니슬링 요실금 수술법은 이 ‘요뚜기’에 지혈에 사용되는 젤라틴 스펀지를 부착한 자동텐션미니슬링체계(ATMS)수술법으로 두 원장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여 2건의 발명 특허와 5건의 실용 및 디자인 특허를 획득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된 상태다. 이 제품의 상품명은 글로벌 의미의 K를 더하여 “K-요뚜기(요실금을 멈추게 한다는 뜻의 요실금 뚝이)”라고 명명되었다. 이 수술법은 기존의 수술법에 비하여 텐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수술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크게 의존할 필요가 없는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간단한 부분마취 하에서 수술할 수 있고 수술 시간도 10분 이내이며 통증과 수술 부위의 불편함이 작아서 수술 후 즉시 퇴원하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여러 가지 정점을 가지고 있어서 ㈜씨아이바이오메디칼(CIBM)의 이 ‘K-요뚜기’는 연간 120억 규모의 국내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보다 최소 10배 이상의 시장규모인 중국으로부터도 합자회사 설립과 중국 내 생산에 대한 강한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피아 여성 의원의 두재균 원장은 제14대 전북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전북의대 산부인과 교수 출신으로 전라북도 의료관광 협회장과 대한 요실금 질 성형 레이저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레이저를 이용한 질 성형과 요실금 치료 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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