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기사 작성: 이형열 - 2023년 03월 06일 10시25분

무주군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및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을 최대 확대·갱신했다.

군민안전보험은 군이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보험으로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군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제도다.

보험가입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군은 지난해 군민안전보험으로 감염병 및 농기계 사고 상해 등 24건에 2억 3,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주요 보장항목은 화재·폭발사고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 자연재해·사회재난 사망, 농기계 사고 상해 사망·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유독성 물질 사망, 강력범죄 상해, 전세버스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화상수술비 등으로 기존 20개 항목에서 39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보장금액은 최대 2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으로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확대 했다.

3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매년 갱신되며 보험 청구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청구 사유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사본 등 보험사(한국지방재정공제회 1577-5939)에 청구하면 된다.

군은 군민이 보험 가입 사실을 몰라 보상을 못 받는 일이 없거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 및 각종 사회단체를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재난과 이승하 과장은“예기치 않은 순간 불의의 사고를 당한 군민들이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제대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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